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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대축제가 한창인 전남의 순천만

2015-11-07

단풍이 지고 있다. 가을은 노랑, 빨강의 단풍, 파란 하늘 등 다양한 색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노랑, 빨강, 파랑 이외에 가을을 수놓는 또 하나의 색을 든다면 ‘흰색’이다. ‘갈대’와 ‘억새’로 하얀 색이 수놓이는 계절이 가을인데 요즘 갈대의 하얀 색으로 더욱 아름다운 전라남도 ‘순천’ 지역으로 안내한다.

갈대 축제 한창
순천만 일대에서 지금 ‘갈대 축제’가 열리고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을 찾고 있다.
솜털처럼 하얗게 피어난 갈대로 아름다움이 절정이다. 순천하면 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순천만 일대의 낙조 풍경이다. 순천만의 낙조는 좀 특이하다. 단지 해가 지는 풍경 뿐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S자 형의 갯골이 순천만 앞 40km의 갯벌에 펼쳐져 있다. 그 사이로 보이는 배, 갈대, 철새들 그리고 건너편 산 아래로 지는 해의 모습이 장관이다. 낙조 사진을 찍으려면 낙조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낙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미리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채봉, 김성옥 작가 기념하는 문학관
순천만 인근에는 이 지역 출신 작가 두 명의 문학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순천문학관’이 있다.
‘무진기행’의 김성옥 작가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5살 무렵인 1945년부터 순천에서 자라 이 지역 출신 작가라 할 수 있다. 또 ‘오세암’의 정채봉 작가는 순천 태생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했다. 문학관은 초가집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소박한 느낌을 준다. 순천문학관을 둘러보면 순천의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무인궤도 열차인 ‘스카이 큐뷰’가 문학관 앞에 정차해 편리하게 문학관까지 갈 수 있다.



유서 깊은 사찰도
순천에는 유서 깊은 사찰 두 군데가 있다. 조계산을 끼고 마주하고 있는 선종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선암사’와 국사를 16명이나 배출한 ‘송광사’가 있다.
그곳에 가면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접할 수 있다. 먹거리로는 다른 지역에서도 ‘한정식’이 있지만 순천의 ‘한정식’도 추천할 만하다. 또 순천만에서 잡히는 ‘짱뚱어’로 만든 요리도 특이하다. 순천 주변에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많다. 바다를 마주하고 산을 뒤로하는 예쁜 펜션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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