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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표적 가을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

2015-11-21

가을 단풍이 질 무렵, 여행을 하면서 보게되는 장관 중 하나가 군락을 이루고 날아다니는 철새들의 모습이다.
철새들로 가을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하는 곳 중의 하나인 천수만이 있는 충청남도 서산 지역으로 안내한다. 진행에 류시현 씨,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와 박준기 여행작가가 동행한다.

1980년대에 만든 간척지에 철새들 찾아와
원래 바다인 곳을 메워 만든 간척지인 천수만 AB간척지가 충남 서산에 있다.
1980년대에 여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만든 천수만에 매년 많은 철새들이 날아들어 장관을 이룬다.
천수만 옆에는 ‘서산 버드랜드(Bird land)'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박물관에는 200여 종의 철새 표본이 전시돼 있다. 아이들은 종이로 새 모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도 잇다. 버드랜드에서 생태해설사의 안내로 생태 관광을 하는 것도 좋다.

천주교 성지 ‘해미읍성’
서산 인근에는 천주교 성지가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해미읍성’을 방문했을 정도로 천주교 역사상 중요한 곳이다.
1400년에서 1600년까지 이곳은 군사적 요지였다. 이곳에서 1790년에서 1880년까지 천주교 신자를 박해해 1000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고문한 도구, 처형 현장들이 보존돼 있다.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등 볼 만
서산에 가면 백제시대 유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보 84호 용현리의 마애여래삼존상이다.
백제인의 자애로운 미소를 느낄 수 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 특이하다. 또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간월암의 모습도 장관이다. 간조 때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때는 하나의 섬이 된다. 조선시대에 무학대사가 창건했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고려말의 최고의 천문기상학자였던 ‘금헌 류방택’을 기념하기 위한 ‘천문기상과학관’도 서산에 있다.
측우기 등 천문기상과 관련한 기기들이 전시돼 있고 3D로 제작한 우주의 모습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류방택은 만원권 지폐에 있는 ‘천상열차분여지도’를 제작했다. 돌에 1467개의 별을 밝기에 따라 다르게 새겨 우주의 모습을 나타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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