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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치유도시, 충북 제천

2015-12-19

충청북도 제천은 ‘자연치유도시’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한약재가 많이 생산돼 한약재 도매상들도 많고 ‘한방엑스포’도 열려 한방약재의 중심지로도 자리 잡고 있다. 주변 경치가 좋아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겨울 나들이 코스로도 좋은 제천 주변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MC 류시현,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송일봉 여행 작가가 동행한다.

오래된 저수지 ‘의림지’
제천의 ‘의림지’는 고대 시대에 축조된 오래된 저수지다. 신라 진흥왕 때인 6세기 경에 축조돼 이후 박의림 현감이 정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림지의 존재로 ‘제천’이 고대 때부터 농경지로 발달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의림지 주변 노송숲이 우거진 2km 구간은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악성 우륵이 여생을 보낸 곳이라고 한다. 겨울 눈 쌓인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중부 지역 최고의 명산 ‘월악산’
제천의 ‘월악산’은 중부 지역 최고의 명산으로 불릴 만큼 사계절 경치가 아름답다.
월악산의 송계계곡 구간 8km를 가족들과 함께 산행하며 중간 중간의 명소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송계계곡에는 와룡대, 미륵사지 등 볼 만한 곳이 많다. 미륵사지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다 꿈에서 계시를 받고 지은 사찰이라고 한다. 부처님 상의 얼굴이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천주교 배론 성지도 유명
제천에는 천주교 배론 성지가 있다. 움푹 파인 지형이 배 모양을 닮았다.
김대건신부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신부의 기념 조각공원이 있다. 1801년 신유년에 한국에서 커톨릭 신자들에 대한 혹독한 박해가 있었다. 이 때 황사영 신도가 이 상황을 중국의 주베아 주교에게 전하려 했다. 가로 62센티 세로 34센티의 천에 1만 3천자를 썼다. 그러나 전달되지 못하고 발각돼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됐다. 로마교황청 박물관에 이 사건에 대한 백서가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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