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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운의 황녀 덕혜옹주, 뮤지컬로 만나다

2014-05-27

덕혜 옹주는 고종이 환갑이 넘어 낳은 마지막 황제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비운의 덕혜옹주의 얘기는 이미 소설로도 출간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비운의 황녀 ‘덕혜옹주’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덕혜옹주’를 소개한다.



비극적 여인의 삶 그려황녀로 태어났지만 시대의 비극적 상황 때문에 혹독한 삶을 살아가야했던 비운의 덕혜공주 얘기가 뮤지컬에 담겨 현재 성수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13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에 볼모로 끌려가 평생 어머니, 아버지,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았던 여인 덕혜옹주! 5월 25일은 덕혜옹주의 탄생일이다. 그래서 매년 5월이면 덕혜공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1989년에 삶을 마감
조선의 황녀로 태어났지만 1989년에 별세했으니 우리와 동시대를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은 2009 년에 소설 ‘덕혜옹주’가 출간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덕혜옹주는 고종이 회갑되던 해에 후궁 양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뒤늦게 얻은 옹주를 고종은 무척이나 예뻐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종이 1919년에 서거하면서 덕혜옹주의 비극은 시작됐다.

뮤지컬과 함께 황실사진전 개최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는 성수아트홀에서 황실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30여 점의 사진 중에는 덕혜옹주가 일본으로 볼모로 떠나기 직적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 기차역에서 찍은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덕혜옹주의 슬픈 표정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3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덕혜옹주는 고국을 떠난지 38년 만인 1962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미 몸과 마음은 일본에서의 고통스런 생활로 피폐해져 있었다. 이후로 1989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창덕궁 낙선재에 머물면서 아버지 고종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담은 이 뮤지컬은 대한민국의 비극적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한편 가족과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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