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은 웹과 툰의 합성어로 인테넷 상의 만화를 말한다.
1990년대 초에 선보인 웹툰은 꾸준히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중 각광받는 분야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월 27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올 웹툰’을 중심으로 국내에 불고있는 웹툰 바람을 소개한다.
극장으로 간 웹툰웹툰이 꾸준하게 독자층을 형성하면서 일단 인기를 얻은 웹툰을 소재로한 영화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2013년 개봉돼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인기 비결도 사실은 원작 동명의 웹툰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영화 이외에도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전설의 주멱’ ‘이끼’ ‘바보’ 등 10여편이 넘는다. 이처럼 웹툰은 한국 문화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차세대 한류 아이콘웹툰은 차세대 한류 아이콘으로 주목받을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5월 27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웹툰 체험전 ‘올 웹툰’에서는 국내 웹툰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게 6개 섹션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연재 작품 100여 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개략적으로 연도별로 정리해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웹툰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출판 만화보다 자유로운 웹툰기존의 인쇄돼 출판하는 만화의 경우 작가의 기본기, 경력 등 모든 것을 평가 받은 후 출판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는데 웹툰의 경우 비용이 적게 들고 웹이라는 무한 공간의 특성 때문에 다소 거칠더라도 개성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만화를 웹에 올려 독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진작가들에겐 등용문이 넒어진 셈이다.
즉각적인 반응, 다양한 비판웹툰에 자유로이 등단할 수 있지만 다양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작가들은 늘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웹툰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져 단행본 출간은 기본이고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소재가 되고있다. 2012년에는 1000억 원 시장에서 2013년에는 2000억, 올해는 3000억 시장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웹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개척도 전망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