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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2014-07-01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수원화성’을 따라 둥그런 달이 떠오르면 주변 야경이 환상적이다. 수원화성이 진행하고 있는 수원화성 달빛동행 프로그램 현장을 소개한다.



보름달 뜨는 날 수원화성 따라 야간 투어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 경관이 수려해 평소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수원화성’ 주변 투어는 보름달이 뜨는 날 더욱 운치가 살아난다. 수원화성은 보름달이 뜨는 날에 맟춰 ‘달빛동행’이란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다. 입구에서 모여 문화해설사의 수원화성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투어를 시작한다. 달이 환히 비추는 수원화성 주변을 따라 걷다보면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운치에 빠져든다. 투어를 다 마치고 나면 마지막 순서로 민속 공연이 진행된다.

조선 건축의 꽃 ‘수원화성’조선시대에 건립된 수원화성은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조선 22대 정조의 효심으로 수원화성이 건립됐다.
정조는 11세의 나이에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처참하게 굶어죽는 광경을 목격했다. 1776년 왕위에 오른 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아버지의 명칭에서 ‘사도’라는 칭호를 없애고 ‘장헌’으로 추존했다. 묘 역시 양주 배봉산 기슭에 있던 것을 1789년 수원 화산으로 이장했다. 이 때 수원의 이름도 화성으로 바꿨다. 1796년 지금의 화성을 건립했다. 정조가 아버지의 묘를 찾아올 때 마다 화성에 머물렀기 때문에 화성은 당시 궁의 역할을 했다. 성의 둘레는 5,744미터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조선 시대의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세계 군사건축물의 모델수원화성은 동서양을 통틀어 18세기 군사건축물의 모델로 꼽힌다. 고도로 발달한 건축 과학 기술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의 가치는 ‘화성성역의궤’에 담겨있다. 공사기간, 비용, 설계 등 모든 내용이 기록돼 있다. 군사건축물임에도 같은 디자인의 건축물이 없고 다 다른 독창적이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다. 화성은 200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적 의미 느낄 수 있는 정취 있는 여행
화성은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정조의 아들 순조도 아버지를 그리며 자주 이곳에서 노인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푼 것으로 알려져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보름달이 환희 비추는 옛 고성을 따라 걸으면 한 여름의 정취가 마음가득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수원화성 달빛동행은 10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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