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테너 이동규(28)가 지난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63년 스페인의 테너 프란시스코 비냐스(Francisco Vinas.1863-1933)를 기리며 시작돼 매년 개최되는 이 콩쿠르는 지난 1985년 소프라노 조수미가 대상을 수상해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동규는 전 세계 500여 명의 출전자 중 대상과 오라토리오상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22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