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박용우 지성 주연의 역사추리극 '혈의 누'(김대승 감독, 좋은 영화 제작)가 제17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6일 유바리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 수상식과 폐회식에서 그랑프리 수상작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를 포함해 6작품이 경합을 벌인 '영 판타스틱 경쟁부문'은 모두 아시아영화의 신작들이 장식했다.
이 가운데 남기웅 감독의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도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아 한국영화가 다시 한번 크게 주목받으며, 비평가상은 태국 감독의 작품에게 돌아갔다.
지난 23일부터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유바리시민회관 홀에서 그랑프리 수상작 영화 '혈의 누'를 상영하고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