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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북관대첩비 北 인도

2006-03-02

북관대첩비 北 인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100년 동안 방치돼 오다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돌아온 북관대첩비가 1일 오전 북한으로 인도됐다.

이날 오전 10시 북한 개성의 성균관 명륜당 앞에서 열린 인도ㆍ인수식은 김원웅 의원과 유홍준 문화재청을 비롯한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 인사 등 150여 명과 북관대첩비되찾기대책위 김석환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남북한 공동 사회자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인도ㆍ인수식은 북관대첩비 환수추진 관련 경과보고, 북측 대표 김석환 위원장의 환영사와 유홍준 청장의 환송사 등이 이어진 뒤 남북 관계자의 인도ㆍ인수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환송사에서 "북관대첩비의 인도ㆍ인수를 계기로 남북한 문화재 교류ㆍ협력의 확대를 위한 문화재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앞으로 북관대첩비가 원 위치에 복원되면 우리 측 관계자가 참관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을 떠나 육로로 북한 개성으로 인도된 북관대첩비는 조만간 함경북도 길주로 옮겨져 원래 세워져 있던 위치에 복원될 예정이다.

인도ㆍ인수식이 끝나고 유홍준 청장 등 남측 대표단은 성균관과 선죽교 등 개성 시내 주요 역사 유적지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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