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국내 화랑 중국 직접 진출 활발

2006-03-07

국내 화랑 중국 직접 진출 활발
국내 화랑의 중국 진출이 올들어 활발해지고 있다.

갤러리 '문(門)' 은 중국 베이징 지우창(酒廠) 지대에 60여평 규모의 전시장을 10일 오픈하고 중국 차세대 작가 천원링, 펑청지에, 차오넝즈와 한국 차세대 작가 이길우 등의 작품 20여점으로 4월15일까지 개관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영문명 '게이트'인 한국 화랑 '문'은 한국미술시장연구소(소장 서진수 강남대교수)의 중국 주임으로 있던 박철희씨가 대표를 맡은 화랑이다.

이에 앞서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지난해 12월10일 역시 지우창 지대에 1천여평 규모의 아라리오 베이징을 열고 세계적인 작가와 컬렉터 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개관식을 가졌다.

또 강남구 신사동의 표화랑은 18일 역시 지우창 지대에 전시장 3개를 갖춘 '표 베이징'을 열고 5월18일까지 개막전을 갖는다.

개막전에는 국내작가 이용덕과 김인겸, 박성태의 작품과 중국 인기작가인 위에민쥔, 추이궈어타이, 라이셩위, 양샤오캉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베이징 북동부의 유명 예술특구인 다산쯔 798에 이어 '제2의 다산쯔'를 꿈꾸는 지우창 단지는 원래 양조장이 있던 베이징 외곽지역으로 한국 화랑 3곳을 포함해 홍콩, 일본 등의 화랑 11곳과 작가 스튜디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랑은 지난해 7월 다산쯔 798에 개관한 '이음'을 비롯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문 화랑의 박철희 대표는 "한국화랑의 중국 직접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중국 작가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을 통해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함께 이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