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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한국 부품업체 주목

#이 주의 초점 l 2016-06-06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한국 부품업체 주목
실용적인 전기차 출시로 전기차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테슬라’가 한국의 부품업체들과 잇달아 협력 계약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를 출시하는 ‘테슬라’가 한국의 부품업체들과 적극적으로 계약에 나서고 있는 배경과 의미,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와 함께 분석한다.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인정
테슬라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이동 수단이라는 개념에서 생활하는 공간으로 개념을 바꾼 혁신적인 기업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3’의 경우 이미 40만대의 예약고를 올렸다. 보급형 전기차의 대량 생산을 앞두고 테슬라가 최근 한국의 자동차부품업체들과 납품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배경은 한국의 부품업체들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부품 생산 국내 1위인 ‘만도’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그 외에 배터리 등 다양한 부품 공급과 관련한 계약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배터리 공급 성사 가능성 높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배터리 공급 방식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리튬 폴리머(Li-polymer)배터리다. 국내 3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이미 생산된 ‘모델S'에는 일본의 파나소닉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가가 상당히 높아 ’모델3‘에는 한국 기업의 제품도 공급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LG화학‘ 등 국내 자동차배터리 생산업체들과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저렴하고 뛰어난 품질이 장점
테슬라가 부품 공급업체로 한국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한국 기업들의 제품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의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R&D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에 전기자동차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새로운 도약 계기
세계적인 기업인 ‘테슬라’와의 협업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규모는 2020년 637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전기자동차도 2020년엔 1044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이 분야 부품 생산 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쓰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이 분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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