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전해 주실 내용은?
오늘은 재단 창립20주년을 맞아 재단에서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인 “세계한인학술대회”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사업은 올 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구요. 국내외 재외동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자 그리고 NPO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동포사회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학문적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서 전세계의 재외동포 관련 연구자들간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창립20주년을 맞는 재단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동포사회 입장에서도 아주 의미있는 사업이 되겠네요. 이 학술대회가 어느 정도 규모일지 궁금한데요.
해외에서 약 60여명, 그리고 국내에서 약 90여명의 연구자와 일반참가자를 예상해서 약 150명의 대규모 학술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총 4개의 기획세션과 6개의 지역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해외의 연구자들의 경우는 재외공관에서 추천도 받았습니다.
3.그럼 4개의 기획세션은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사실, 동포사회가 워낙 다양한 주제와 중요한 현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개의 주제만으로 추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각 분야의 학자들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 오랜 고심 끝에 기획세션의 주제가 결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서울대 한경구 교수님의 사회로 “동북아 시대의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미국 스탠퍼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소장이신 신기욱 교수님이 발제를 담당하고,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위원인 이성윤 교수님이 토론자로 결정되었습니다. 또, 중국 연변대 동북아연구원 원장인 김강일 교수님은 동북아 개발협력 실천방안에 대해 발제를 담당해주셨고, 마지막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카자흐스탄 국립대의 김게르만 교수님의 발제, 중국 사회과학원 박광성 교수님이 토론을 해 주실 예정입니다.
4. 첫 번째는 재외동포 역할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이 되겠고... 다른 부문은요?
두번째 기획세션은 재외동포 차세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포사회의 변화와 차세대 코리안 커뮤니티에 대해 논의를 해주실 텐데요.
우선 ”동포의 정치참여와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 이라는 주제로 미국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 연구소의 민병갑 소장님과 카자흐국립대학 동방학부 한국학과 교수이신 이병주 교수님이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또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님이 문화와 코리아타운의 역할에 대해 발제를 해주시고 일본 이리화 교수님이 토론자로 참여하시게 됩니다. 세 번째 발제는 류코쿠대 명예교수인 권오정 교수님이 ”세대교체 시대의 동포사회 차세대 육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주실 거구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김효정 교수님이 토론자로 참여하시게 됩니다.
5. 특히 올해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에서도 동포학자 분들이 참여하시는 것도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세 번째 세션은 어떤가요?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거주동포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금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중 5명 중 1명은 재외동포구요.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중 고려인은 약4만명, 재중동포는 약 7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재단 입장에서는 이제 이러한 국내 거주 동포에 대한 인식변화, 제도 혹은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세 번째 세션에서 다루게 됩니다. ‘국내거주 재외동포 현황과 제도적 차별실태‘에 대해 조선족, 그리고 고려인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구요. 또, 일본 귀화자 중심으로 재일동포의 현황과 제도적 차별실태에 대해 논의 될 예정입니다.
6. 아마 세 번째 주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기도 하고 또 밀접한, 그렇지만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도 있는 내용일 것 같네요.
마지막 세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재외동포의 외연확장, 그리고 저희 재외동포재단이 이제 창립 20주년을 맞았는데 지난 20년동안의 성과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재외동포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립하고, 동포사회의 외연확장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인데요. 특히 탈북동포, 제3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고려인 무국적자, 그리고 입양동포에 대한 주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시는 발제자와 토론자는 고려대 윤인진 교수, 일본 동북학원대학 곽기환 교수, 오클랜드대학교의 송창주 교수,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에드워드 박 교수, 그리고 인천대 노영돈 교수 등이 참여해 주실 예정입니다.
7. 이 마지막 세션을 통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동포정책의 개선방안이 제시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재외동포재단의 그간 사업성과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구요....
지역 세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신다면요?
지역세션은 각 지역별로 국내외 연구단체와 국내외 NPO단체가 적어도 4개 단체가 모여서 협력하여 운영될 예정인데요. 지역별로 주관기관이 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모두 6개 지역인데요. 중국, 일본, 러시아-CIS, 그리고 동남아·중남미, 유럽-오세아니아, 그리고 북미 이렇게 총 6개 지역세션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각 지역별로 대표 주관기관이 있습니다.
중국은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또...일본은 경희대 일본학연구소가 대표 주관기관을 담당해주셨습니다. 러시아-CIS지역은 한국외대 에스닉·코리아타운도시재생사업단, 그리고 동남아·중남미 지역은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에서 담당해 주시구요. 또...유럽·오세아니아 지역은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미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이 대표 주관기관을 담당해주셨습니다.
주관기관별로 초청학자와 발제주제가 확정되면 한번 더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
8. 이 행사는 언제 어디서 열리는요.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한인학술대회”는 6월 27일 화요일부터 6월 29일 목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되구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게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9. 마지막으로 코리안넷 공지사항 안내해 주신다구요?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모국연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원자격은 거주국적자, 영주권자, 해외입양인, 결혼이민자 자녀 등의 자격으로 5년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체류 중인 재외동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항공료는 자비 부담이구요. 재단 지원사항은 숙식비, 연수경비, 의료보험 가입경비입니다. 다만, CIS지역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고려인 후손과 멕시코 쿠바 한인후손은 항공료를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신청기간은 2017년 3월28일부터 4월 18일까지고요, 온라인 지원신청 방법이나 자세한 사항은
www.korean.net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중고생모국연수 +82-2-3415-0183, 대학생모국연수 +82-2-3415-0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