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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앳된 얼굴 만들기!! 탈모 예방작전

#건강하게 삽시다 l 2006-06-25

풍성한 머리숱을 갖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남들보다 십 년에서 이십 년 정도는 젊게 보일 수 있다. 보통 ‘탈모증’하면 대머리를 말하며 ‘원형 탈모증’과 ‘안드로겐 탈모증’으로 구분해서 말할 수 있다.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은 두피의 한 곳 또는 여러 곳에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것으로, 머리카락이 원형을 이루며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대머리라고는 할 수 없고 일과성 탈모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 내지 타원형의 탈모반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두발에 발생하며 드물게 수염,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생길 수 있으며 병소가 확대 혹은 융합하여 큰 탈모반이 형성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원형 탈모증이 진행되어 전두 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원형 탈모증은 대개 동반되는 질환이 없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되지만 아토피 피부염, 다운 증후군, 갑상선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백반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군에서 일반인보다 더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두 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과 같은 심한 형태의 탈모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장기간 계속되고 침범부위가 광범위할 경우에는 손톱이나 발톱에도 곰보 모양을 비롯한 병변을 나타내기도 한다.

원형 탈모증의 원인으로는 아직도 불확실하지만 자가면역이상 또는 스트레스성 자율신경 실조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리고 원형 탈모인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 가발을 쓰고 다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두개의 원형 탈모증은 4개월 내지 12개월이면 자연 치유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춘기 이전에 발생한 경우나 탈모가 두피의 측부와 후두부를 따라 합쳐지는 사행성 두부 탈모인 경우, 전두부 탈모, 전신 탈모인 경우, 환자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결과가 좋지 않다.

일반적인 원형 탈모증의 경우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제의 주사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면역 유발 물질 등의 도포도 상당한 도움이 되며 전신성 탈모증인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의 전신투여 혹은 면역억제제의 전신 투여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는 건선 치료제를 도포하여 치료할 수도 있다.


치료방법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복용하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바르는 것에 비해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복용 약은 우리나라에서 5~6년째 사용되고 있으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남성들에게 반응이 좋다.

머리가 많이 빠지는 사람들은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 중에는 일상 생활까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복용하는 약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바르는 약을 많이 택하는데 바르는 약도 효과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복용 약에 비해 효과는 떨어진다. 복용 약이나 바르는 약은 전 세계적으로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임상 실험한 결과 효과를 확인한 치료방법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인지는 환자의 나이, 탈모진행상태 등을 고려한 후 환자의 특성에 맞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탈모인 사람은 머리가 아예 안 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가늘게, 짧게, 순서적으로 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탈모에 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나는 것은 아니다. 약을 사용하면 가늘던 모발이 굵어져서 모발 자체가 건강해져 머리숱이 많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진행이 많이 될수록 치료는 어려워진다.


모발이식

탈모 부위를 가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뒷머리, 혹은 옆머리로 가리는 방법부터 가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사람은 모발이식을 택하기도 한다.

탈모는 대부분 가운데 부분이 가장 심한데 간혹 합성섬유로 만든 인조모를 이식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자연스런 헤어스타일과 효과의 '자가모발이식술'이 권장되고 있다.

인조모는 매년 빠지는 부분을 보충 시술해줘야만 하고 간혹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자가모발이식술은 자기 모발을 탈모 부위로 이동, 이식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피에 자극이 없고 회복도 빠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식모술'로도 불리며 말 그대로 자신의 머리 중 숱이 많은 부위의 모발을 채취해 머리숱이 적거나 없는 부위로 하나하나 일일이 옮겨 심는 시술법이다. 뽑아서 다시 심는 것이기 때문에 흉터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흉터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한다.


예방법

두피 건강에 머리를 두드리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 두드리는 것은 효과가 없다.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탈모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동양적 식습관이 좋은데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하여 일시적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효과가 없다.

어렸을 적부터 축적된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그 외에 두피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게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말은 잘못됐다. 중, 건성피부는 하루 한번, 지성피부는 하루 두 번씩 머리를 감아야 한다. 탈모를 걱정해 머리를 안 감으면 노폐물이 모공에 쌓여 염증이 생기고 오히려 탈모현상이 생긴다.

샴푸가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들어 탈모를 일으킨다는 소문도 틀리다. 우리 피부는 약, 산성으로 알칼리성의 비누보다 중성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샴푸가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은 느낌상의 차이일 뿐이며 오히려 액체 샴푸가 모발보호에 좋다.

모발상태에 맞는 샴푸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지성 두피는 세정력이 높은 샴푸를 사용하고, 건성 두피엔 세정력이 낮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머리카락이 뒤엉켜 상하기 쉽기 때문에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난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건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은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을 불러온다. 머리를 빗을 때는 플라스틱보다는 나무 재질의 빗을 사용하여 지압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잦은 파마와 염색은 모발을 손상시키며 모근까지 악영향을 끼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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