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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근육량과 대사증후군

#건강하게 삽시다 l 2010-07-17

근육량과 대사증후군
나이가 들수록 뱃살은 늘고 근육량은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게 근육량이 줄어드는 건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노인 565명을 조사한 결과, 배가 나오고 근육량이 적은 노인은 정상 노인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여덟 배가 높았다.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에 대사증후군이 많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연구이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노인들의 근육량 감소가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근육량과 대사증후군

그 간의 연구는 보통 지방량이 증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연구는 이에 부가하여 근육량의 감소에 초점을 맞춰 병행했다. 연구결과 연령증가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하면 혈당의 상승, 지방질의 상승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혈압의 상승, 혈당의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며 비만 등이 나타나는 등 종합적인 증상이다. 근육량이 감소하는 경우 54%의 유병률을 보였고 근육량이 적절히 있는 경우 7%의 유병률을 보여 산술적으로는 5배, 여러 조건을 감안하여 총 8배 정도의 차이를 나타냈다.

노화와 근육량

포도당의 저장 역할을 하는 근육량이 적을수록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지방질을 태우는 연소공장인 근육이 부족하게 되면 지방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남성의 근육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엔 남성이 운동량도 많고 근육량도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운동량, 활동량 감소 속도가 훨씬 커지므로 위험도가 더 증가하는 것이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신진대사와 호르몬 수치가 달라지므로 근육량 유지가 젊은 시절 만큼 잘 되지 않는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지방이 대체되므로 지방이 늘고 근육이 감소하는 경우가 가장 나쁘다. 체지방은 그대로인 채로 근육량만 떨어지는 경우도 좋지 않다.

치료법

근육량 증가가 해법이 될 텐데 일반적 대상군에서 근육량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섭취와 이를 보존할 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 대부분 유산소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유산소 운동에 더하여 근력운동이 가미되어야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영양섭취가 중요한데 운동선수나 연예인처럼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을 먹는다거나 하는 것은 근육량이 너무 부족한 경우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추천되지는 않는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조화롭게 먹는 것이 더 좋다.

운동은 보통 한시간을 운동한다면 시작과 끝의 40분은 유산소 운동으로 중간의 15~20분은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너무 무리하게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면 근육이나 관절에 손상을 주므로 자신의 최고 운동수준의 70% 선에서 가벼운 아령 들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절염이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과도하게 근력운동을 하다보면 무리가 오니 주의한다. 초기 유산소 운동으로 워밍업을 하여 체온이 오른 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손발 운동 등 단계적으로 운동한다.

젊은 층의 대사증후군

근감소증을 정의할 때 체중에 대비해서 근육량이 적은 것을 말하므로 마른 체형이라 근육량이 적더라도 체중에 비하여 적은 것이 아니면 크게 관계없다. 2~30대의 젊은 층 역시 운동량이 부족하여 대사증후군이 오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생활 등으로 운동은 부족하고 식사량은 충분하기 때문에 체격은 좋지만 근육량은 부족하고 지방이 높은 편이다. 역시 대사증후군 즉 성인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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