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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사능 피폭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건강하게 삽시다 l 2011-03-19

방사능 피폭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사고가 이어지면서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방사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피폭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은 물론 혹시나 내가 사는 곳까지 방사성 물질이 대기를 타고 밀려오면 어쩌나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만일에 대비해서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방사선 누출

방사선 누출에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을 때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때문일 것이다.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는 어떻게 될까? 현재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의 결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피폭된 생존자 연구,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의 연구 결과가 대부분이다.

대량 방사선을 쬐면 식욕감퇴, 구역질, 피로 등 간단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일주일 정도 별 이상이 없다가 그 후 주요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중추신경계 장애, 소화관 출혈, 조혈기관의 기능저하가 그것인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사망가능성이 높아진다. 이후 6~8주 회복기에 들어서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남는다.

방사선의 성질

당시에는 생존한다고 해도 10~30년 뒤에 백혈병이나 갑상선암, 피부암, 유방암, 폐암 등 각종 암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임산부의 경우 유산되거나 태어난다 해도 유전적 장애 혹은 기형아의 발생률이 높다. 어린이의 경우 방사선에 취약한 편인데 그 이유는 방사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취약한 부분이 바로 빨리 성장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를 방사선으로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암세포는 세포분열이 빨라 방사선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이에 취약하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가장 강하게 받는 것도 세포분열이 빠른 부분이다. 위장이나 대장, 혈액 세포를 만드는 골수나 머리카락 등 세포분열이 활발한 장기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 심하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는 같은 양의 방사선을 쬐어도 어른보다 큰 영향을 받는다. 체르노빌 당시 근처 어린이들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다른 나이대보다 높았다고 한다.

치료

이미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경우 혈액의 구성성분을 만드는 골수가 방사선에 의해 손상되어 백혈구 등을 만들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감염이 잘 생길 수 있으니 백혈구 기능을 증강시키는 약물을 사용한다. 방사선에 의한 장기손상을 줄이는 특별한 약물들도 있다. 그러나 100%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피폭량이 많으면 약물의 효과도 떨어진다.

더 좋은 치료약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을 때 빨리 제거하는 것이다.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었을 땐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방사선과 피폭자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폭량은 세기와 시간의 곱으로 나타나므로 노출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옷이나 신발 등 오염된 것을 서둘러 제거한다. 오염된 부위를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음식도 주의가 필요하다.

평상시 주의사항

방사선은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를 예방하는데 요오드 섭취가 도움이 된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챙겨 먹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그러나 지금은 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필요치는 않겠다.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면 모르지만 봄철이므로 서풍이 불어와 그럴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선은 함암치료나 건강검진 시 사용해 친숙하다. 촬영 시 피폭되는 수치는 0.6 정도로 연간 2정도인 평소에 노출되는 양보다 크지 않다. 그러나 필요이상 검사시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CT는 한차례에 6.9 정도의 피폭수치를 보이는데 지나치게 CT를 많이 찍으면 암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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