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증상들이 있는데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주의 깊게 살피면 그것이 암의 전조 증상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근 미국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에 게재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암의 징조 10가지’내용을 중심으로 암의 전조 증상을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기침, 쉰 목소리도 암 가능성
아프지는 않은데 몽글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암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유방에서 느껴지는 덩어리가 암의 초기인 경우가 많다. 아프지 않으면서 만지면 느껴지는 덩어리의 경우가 아픈 경우보다 암의 확률이 높다. 아프면서 덩어리가 있는 것은 염증으로 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침을 계속하면 폐암을 의심해야 한다. 또 쉰 목소리가 장기간 계속되면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다.
배변, 소변 습관 변화도 유의해야
갑자기 변이 가늘어지는 것고 그것이 계속될 경우 대장암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소변보는데 이상이 생기면 방광, 신장, 전립선 계통의 암인지 확인해야 한다. 갑자기 달라지는 배변, 소변의 변화도 지나치지 말고 유심히 살펴 이상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
급격한 체중감소, 음식 삼키기 어려운 증상도 조심
갑자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암의 징조일 수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확률이 더 높다. 또 음식 삼키기가 고통스러운 연하곤란증도 식도 계통의 암을 의심해 봐야한다. 그 외 출혈 증상, 피부의 변화 등도 암의 징조로 볼 수 있으니 다양한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이상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암의 조기 발견,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