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이어트를 하다가 잘못해서 오히려 살은 빠지지 않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의 한 포털사이트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4가지 잘못된 상식’을 발표했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장 강재헌 교수와 함께 올바른 다이어트에 관해 알아본다.
습관을 조금만 변화해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미국의 포털사이트에서는 ‘습관을 조금만 변화해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가 틀린 정보라고 지적했다.
물론 안하던 운동을 하면 일반적으로 체중이 준다. 그러나 운동을 하면 배가 고프고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한가지 습관을 고친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식 먹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간식 먹는 것이 무조건 나쁜 습관이고 간식을 먹으면 체중이 는다는 사실도 잘못됐음을 지적하고 있는데 열량이 높은 과자 같은 간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만 저 열량이고 포만감을 주는 채소 등을 조금씩 먹는 것은 오히려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체중 감량 목표를 현실적으로 세워라?
이 포털사이트는 체중 감량 목표를 현실적으로 세우라는 얘기도 반드시 옳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10kg 감량을 목표로 했는데 5kg 밖에 몸무게가 줄지 않았다면 목표는 비현실적이지만 그래도 10kg 감량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5kg이라도 빠지지 않았냐는 얘기다. 이상적인 목표는 동기 부여도 되고 체중 감량에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과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채소는 저열량이고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중이 는다. 저 열량인 식품을 골라서 먹고 하루 만보 이상 걷은 것을 생활화하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