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탈모의 원인도 다양해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는 조기 치료하면 효과가 좋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더욱 어렵다.
탈모 치료에 관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도 퍼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효과적인 탈모 치료법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많이 빠지면 탈모 의심
하루에 모발이 어느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빠지고 또 새로운 모발이 나는 것은 생리 현상이다. 그러나 갑자기 모발이 가늘어진 느낌이 들거나 머리를 감을 때 지나치게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하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머리를 당겨서 3~4가닥 이상이 빠지면 탈모의 징조로 보인다. 또 여성의 경우 두피가 곳곳에 환히 드러나 보이면 탈모로 볼 수 있다.
주로 약물 치료로 효과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경우 전체 머리가 빠지는 대머리의 형태가 많지만 여성의 경우 부분적으로 빠지고 숱이 적어 보이거나 두피가 드러나 보이는 정도의 탈모가 많다.
보통 약물 치료로 효과가 좋다. 그러나 가임 여성의 경우 기형아 출산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약물 치료는 하지 않는다. 대신에 모낭에 영양 주사 주입, 자기장 치료 등 다른 방법으로 치료한다.
모발 이식 후 꾸준한 치료가 중요
약물 치료로 효과가 별로 없을 경우 모발 이식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모발 이식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꾸준한 탈모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이식하지 않는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탈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치료는 금물
인터넷에 다양한 종류의 탈모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상당수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다. 믿을 수 없는 치료법으로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다.
탈모가 의심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원인과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