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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간이 부은 것 같은데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08-10-19

간이 부은 것 같은데
안녕하십니까. 필리핀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4년 전에 필리핀에 관광 왔다가 필리핀이 너무 좋아서 여행사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체격도 건장하고 건강하면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이상하게 쉽게 피곤해지고요. 오른쪽 옆구리 부분이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해서 간이 부은 게 아닌가 걱정되는데요. 오른쪽 옆구리 쪽에 간이 있는 게 맞나요. 네이버 지식창에 글을 올렸더니 오른쪽에 있는 게 맞다는 답변도 있고, 왼쪽이라는 사람도 있어서요. 그리고 간이 부은 게 맞다면 왜 간이 부은 걸까요. 혹시 간염이나 간경화가 생긴 건 아닐까요. 제가 요즘 일 끝나고 술 마시는 날이 많아서 혹시 술 때문이 아닌가 걱정돼서 상담 드립니다
- 필리핀 거주 30대 남성


간질환

일반적으로 심장은 왼쪽, 간은 오른쪽에 있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으로 폐 바로 아래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간이다. 숨을 크게 들여 마신 후 팔을 머리 쪽으로 올린 상태에서 간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간이 부었다고 말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만져지지 않는다.

증상

염증이 생기면 간이 부을 수 있다. 심장이 좋지 않으면 흉통, 콩팥은 허리, 간은 옆구리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데 사실 간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다. 오히려 긴장하거나 걱정할 때 옆구리에서 통증이 유발된다. 또한 간질환이 있다면 이러한 느낌보다는 손발저림, 가려움증, 대소변의 이상, 복수, 황달 등의 다른 증상이 먼저 나타나게 된다.

검사

묵직한 느낌만으로 간이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술이나 과로 때문에 피로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로도만으로 간질환인지 아닌지 판가름할 수는 없다. 그리고 만약에 간이 만져진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간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것이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간검사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간질환 예방 10계명

1. 간에 간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갖는다.
2.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휴식 등을 취한다.
3. 술은 주량 이하로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는다.
4. 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바르게 복용한다.
5. 식사는 균형 있는 식단으로 즐겁게 먹는다.
6.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멀리한다.
7. 불건전하거나 비위생적인 생할습관을 멀리한다.
8. 간질환 예방에 힘쓴다.
9. 간질환은 전문가에게 검증된 관리를 맡긴다.
10. 간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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