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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역류성 식도염, 효과적인 치료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1-06-11

역류성 식도염, 효과적인 치료법
호주에 사는 40세 교포는 무역 회사를 다니는데 잦은 회식 등으로 술을 많이 마시고 불규칙한 생화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 3년 간 양방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약을 먹는 동안은 괜찮아지고 안 먹으면 속이 쓰리고 구역질, 이물감과 최근에는 목소리까지 변하는 것 같다고 한다. 이 교포의 사례를 중심으로 역류성 식도염이란 무엇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인지 한의사 김문호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
양방에서는 통칭 역류성 식도염이라 부르는 질환도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 근본 원인을 알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몇 가지로 분류하는데 폐 기관지 열독으로 인해 기관지가 충열돼 이물감과 헛기침을 자주 하는 충열성 식도염이 있고 가래를 자주 삼키고 입에 흰 거품이 보이는 식도 충열이 있고 과도한 음식을 자주 토하면 음식이 역류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있는 산이 식도를 손상하는 토성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그 외에도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홀몬의 불균형, 스트레스에서 오는 식도염, 매운 걸 좋아해서 그로 인해 식도가 손상을 입는 화상성 식도염 등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치료법
양방에서는 식도염의 증상에 따라 소염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또 위산 중화제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최근의 양방약들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장기 복용시에도 부작용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근본 치료를 위해선 한방적 접근이 필요한데 먼저 충혈성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환자의 몸에 체질적으로 열이 굉장히 많다. 이 경우엔 환자의 몸에 이상적인 열을 낮추는 그런 처방이 있고 입안의 염증을 없애기 위해 한방 수액을 가글해서 삼키는 방법도 있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인 경우 한방 처방도 있지만 그 이전에 스스로 수면과 운동 관리를 통해 치유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침치료와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과일 먹고 바로 자는 것은 금물
여러 가지 삼가야 할 것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일을 먹고 2시간 이내에 자는 것은 금해야 한다. 과일은 대부분 산성이고 자는 동안 위장벽을 자극해 위산이 과다 분비되고 식도로 역류하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과일은 보통 위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또 자는 동안에는 위산이 쉽게 식도 쪽으로 역류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삼가야할 음식, 도움이 되는 음식
식도염이나 위염 초기에는 갑갑한 느낌이 드는데 보통 홧병과 착각하기 쉽다. 이 경우 찬 물이나 자극이 있는 냉커피, 콜라 등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것은 증세를 악화 시킨다 또 위병이 있는 경우 위장 벽이 자극되어 배고픈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어 떡볶이, 라면 등을 먹고 싶어지고 먹으면 쾌감이 생기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다. 피해야할 음식들은 떡볶이같은 매운 음식, 라면같은 짠 음식 또 닭고기는 극열성이므로 위염을 악화시켜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식도염의 환자의 경우 매운 양념 음식이 당기는데 자제해야 한다.
좋은 음식으론 밥 죽을 들 수 있다. 또 백미를 30번 이상 씹어 먹는 것도 좋고 나물도 좋은 데 생으로 먹는 것 보다는 약간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찹쌀도 도움이 되는데 가루로 먹거나 찹쌀을 씻어서 잘 말린 후에 잘 씹어서 먹는 것도 위염과 식도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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