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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성장기 어린이 시력 감퇴, 개선할 수 있다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1-07-09

성장기 어린이 시력 감퇴, 개선할 수 있다
영국에 사는 교포주부인데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시력이 더 나빠져서 안경을 쓰게 되었다. 부모 모두 시력이 나빠 유전이 아닌가 걱정인데 한방 치료로 시력이 회복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는 사연을 중심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시력 감퇴와 그 치료법에 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에게 들어본다.

성장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시력 감퇴
어린이의 시력 저하는 선천적, 유전적인 경우도 있고 성장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장성 난시는 뼈는 자라는데 근육이 뼈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할 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눈동자는 자라는데 눈 주위 근육은 빨리 자라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이 눈동자를 뒤로 당겨 눈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 상태가 지속돼 충혈되고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한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될 수 없다고 하지만 한방 이론으로는 성장기의 중간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시일이 지나 성장함에 따라 다시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 실제로 많은 임상 사례가 있다. 한방 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30%, 그리고 6~70%는 반 정도 회복이 된다.

어두운 곳에서 TV 시청도 나쁜 영향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나 TV를 보는 것은 시력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어른의 경우 자극이 없을 수도 있지만 성장기의 어린들에게는 안구 근육과 시신경에 안 좋은 영향을 줘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성장 중의 스트레스도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부모들의 무심한 말에도 어린이들은 쉽게 상처받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 시력감퇴, 한방치료법
어린이들의 시력감퇴에 한방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안구 근육이 경직돼 충혈이 있다든지, 안구 돌출, 뻑뻑한 느낌 등이 있을 경우는 침치료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단순 성장성 난시나 시력 저하의 경우엔 한약 복용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다. 한약 복용을 하면서 안구 운동도 병향하면 좋은데 위로 눈동자를 올리고 3초, 아래로 3초, 좌우로 3초 멈춘 뒤 감고 10초 후 10번 깜박거리는 운동을 하면 매우 좋다. 시력이 정상인 어린이도 수시로 안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결명자차도 눈에 도움
시력을 돕는데 대표적인 것이 결명자차이다. 약간 볶은 후 차로 우려마시면 되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간에 열독이 생기면 눈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결명자는 간의 열을 식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이다. 결명자에 온성의 강냉이를 약간 추가하여 다려 먹으면 좋다. 결명자차 단독으로 장기간 먹으면 차가운 성질 때문에 설사를 할 수도 있는데 강냉이를 섞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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