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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2-01-14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세
오사카에 사는 주부의 사연이다. 출산 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요실금은 아니고 과민성 방광 증상이라고 하는데 수유 중이라 약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데 한방 요법으로 고치는 방법은 없는지 문의해 왔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자기도 모르게 새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요실금과 요불금
소변과 관련된 대표적인 증상에는 요실금과 요불금이 있는데 요실금의 경우는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오줌이 흘러나오는 증상이고 요불금의 경우는 본인이 오줌이 나오는 것을 아는 데도 조절이 안 돼 새는 증상이다. 요실금은 보통 출산 후 늘어진 방광의 괄약근이 원 상태로 수축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산 후 이런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진다. 요실금에 비해 요불금의 경우 신경의 문제인데 뇌의 명령에 따라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이 제대로 안돼 생기는 병이다. 요실금에 비해 치료가 상당히 어렵다.

긴장성과 과민성 빈뇨
빈뇨 증상의 원인은 긴장성과 과민성이 있는데 뇌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방광 근육이 긴장되고 지속적으로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빈뇨 증세와 요실금 증세가 온다. 또 갑자기 기침을 하거나 놀랄 때 일시적으로 방광이 긴장돼 실금이 올 수 있다. 과민성 빈뇨는 방광의 근육이 차가와 져서 조금만 오줌이 차도 민감하게 반응해 뇨의를 느끼는 경우이다. 그 외에 나이드신 분들은 기가 허해져서 방광의 근육에 힘이 없어 실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기만 해도 증세가 좋아진다.

수술보다 자연 요법으로 좋은 효과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은 되도록 피하고 자연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괄약근 운동이 있는데 3:1 요법이다. 즉 괄약근에 힘을 3초간 준 뒤 1초 이완하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너무 오래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므로 한번에 10번 정도씩, 하루에 5번 정도가 적당하다. 이 운동만 꾸준히 해도 증상이 아주 좋아진다.

한방 침으로도 좋은 효과
증상에 따라 침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하는 침이 있고 방광 근육이 약해서 오는 긴장의 경우 방광 주변의 혈에 침을 놓으면 좋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의 경우 머리나 발 끝에 놓은 침으로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그 외에 뜸도 좋은 효과를 보는데 집에서 뜸 대신 왼 손을 배꼽 아래 단전 위에 놓고 오른 손을 겹쳐 따듯하게 해 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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