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하혈의 원인과 처방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2-03-10

하혈의 원인과 처방
호주에 사는 30대 직장 여성이다. 얼마 전 생리 2주전에 하혈을 해서 상당히 놀랐다. 그 후 정상 생리 기일에도 생리를 하고 병원에 갔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원인이 무엇인지? 재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해 왔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에게 원인과 처방을 듣는다.

배란기 출혈은 크게 걱정 안 해도
생리 2주 전 경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하혈은 배란기 출혈로 추정된다. 배란기가 되면 자궁 내막이 충혈되고 이 때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피가 터지듯이 자궁 내막의 혈관이 터져 하혈을 하게 되는데 내부의 열이 발산되는 것이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이 때의 하혈하는 피를 살펴보면 찌꺼기도, 덩어리도 없는 맑은 피인 경우가 많다.

배란기 이외의 비 정기 출혈
배란기가 아닌 생리 1주일 전 쯤에 하는 하혈은 자궁 내막에 혹이 있으면 주변 혈관을 자극하고 생리 전에는 내막이 증식하고 혈관도 증식하여 생기는 하혈인데 출혈이 보통 3일 이상 지속되면 뇌에서는 정상 생리인 것으로 착각해 이후 정상 생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또 생리 후 2,3일간 출혈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자궁의 수축력이 약할 경우 생리 후 빨리 수축되지 못하고 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자궁암의 전조 증상은?
자궁암의 전조 증상으로 양방에서는 생리 주기의 변화를 주로 드는데 사람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이것을 주요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없다. 자궁암의 전조 증상으로는 자궁 경부의 출혈시 검은 색 찌꺼기, 마른 피 찌꺼기들이 많이 보이고 출혈이 심하지 않고 쉽게 멎는다. 부부 관계 후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배를 따뜻하게
여자 나이 35세를 넘어가면 자궁 기능의 저하가 시작된다. 자궁도 차가워지는데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한방에서의 하혈의 치료는 보통 자궁의 기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지혈제를 쓰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자궁의 기능을 높이는 쪽으로 치료를 하면 자연적으로 하혈은 치료가 된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