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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잦은 배탈, 설사의 한방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2-03-17

잦은 배탈, 설사의 한방 치료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이다. 어려서부터 장이 안 좋았는데 요즈음도 늘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와 복통이 잦다. 회식을 하다가도 화장실을 자주 가야한다. 동네 내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조금 완화되는데 일시적이다. 한방에서 근본 치료법이 있는지 문의해 왔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에게 듣는다.

민감한 위장이 장의 반응으로
음식이 위장에 도달하면 위장이 민감하면 이 반응이 대장에 전달돼 장 운동으로 연결되면서 복통과 설사가 나는 것이다. 또 매운 것, 짠 것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경우에도 위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 반응이 대장에 전달돼 설사가 나는 것이다. 때론 어떤 음식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뇌에 저장돼 있는 경우에도 설사가 난다.

체질적으로 민감한 경우도 있어
체질적으로 위장이 민감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체질을 바꾸기 전에는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체질을 바꾸는 것은 어렵긴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가능하다. 체질적인 원인 이외에 아랫배가 냉한 경우 장의 근육이 차가와 음식이 들어가면 통증이 느껴지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엔 따뜻한 계통의 약을 처방한다. 또 반대로 위장의 열이 위로 올라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위장의 열을 꺼주고 뇌의 민감성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한다.

맵고 짠 음식 삼가야
위장이나 장에 염증이 있다는 것은 사실은 충혈 된 상태이다. 충혈 된 상태에서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이 들어가면 통증이 생기고 복통과 설사가 난다. 위장이나 대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햇볕 많이 쬐면서 걷는 것이 최고
햇볕을 많이 보면서 걸으면 항우울증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뇌를 안정시키고 민감한 장도 치료가 된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일주일 정도만 꾸준히 해도 증상이 없어진다. 또 손을 가급적 아랫배를 감싸고 있으면 배가 따뜻해지고 민감성이 줄어든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한방 진단과 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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