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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한증의 한방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2-05-05

다한증의 한방 치료
중국 산동성에 사는 30대 주부의 사연이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손에 땀이 심하게 나서 고민이다. 흉부외과에 갔더니 수술로 좋아질 수 있는데 아이가 어리니 좀 더 큰 후 다시 오라고 한다. 손에 땀이 많이 흐르는 다한증의 한방 치료법은 없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한방 치료로 완치 가능
다한증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손에만 땀이 나는 경우, 손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이마 등 특정 부위에만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과 증상에 따라 맞는 처방과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손에 땀이 유난히 많이 나는 경우는 아이들과 여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심장에 열이 많은 것이 그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열
아이들이 학교를 가면서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 동안에는 칭찬만 받다가 갑자기 해야할 일도 많고 꾸중도 많이 들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 스트레스로 심장에 열이 많이 차게되고 심장의 열은 빠져나갈 곳을 찾는데 성인의 경우 체표면도 넓어서 땀으로 빠져나갈 곳이 많지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손발로 땀이 집중적으로 나게된다. 덩치가 좀 큰 경우 온 a몸으로 열이 빠져나가는데 왜소한 경우에 손발로 땀이 집중적으로 나게 된다.

원인에 따른 한방 치료
한방 치료의 경우 대부분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열독을 빼는 처방을 한다. 보통의 경우 심장에 열이 몰려있으므로 심장의 열독을 빼는 약을 쓰고 또 많은 경우 폐의 열이 심장까지 전해져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 폐의 열독을 치는 약을 동시에 쓴다. 또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은 경우는 과도한 신경과 스트레스로 인해 진액이 말라 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진액을 보충하는 보약 계통의 약을 써야한다. 또 비만하면서 열체질의 경우 위장에 열이 많으므로 위장의 열을 끄는 약을 쓴다.

쑥 달인 물에 손발을 담그면 효과
자기 전에 찬물에 손발을 담그고 자면 효과가 있다. 더 좋은 것은 쑥을 달인 물에 담그는 것인데 쑥은 모공을 수축하고 또 열을 식히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국화차, 산조인 달인 것을 마시는 것도 뇌신경을 안정시켜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열이 많은 음식도 근본 원인은 아니지만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겐 더욱 땀이 많이 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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