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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3-06-22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여학생의 사연이다. 손에 땀이나 괴롭다. 컴퓨터 키보드를 칠 때도 그렇고 공부할 때도 손의 땀으로 불편이 많다. 수술 요법도 있다고 하는데 수술을 하면 손의 땀은 멈추지만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수술도 꺼려진다. 한방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다한증의 원인은 몸속의 열
다한증의 원인은 몸 안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수술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한 부위의 땀을 막으면 몸속의 열을 배출하기 위해 다른 쪽에서 땀이 많이 난다. 손, 발에 나는 땀은 심장열로 인한 것이다. 겨드랑이나 가슴의 열은 폐열이다. 또 이마에 나는 땀은 심장과 폐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억지로 이 땀을 막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빠져나가지 못한 열로 인해 고혈압 등이 생길 수 있다.

열 식히는 처방으로 치료
한방 치료는 당장 땀을 막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열을 식히는 약을 쓴다. 원인에 따라 각 장기에서 지나친 열이 나는 것을 식히면 땀은 자연적으로 그친다.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열성지루성 부분 탈모의 경우 심장과 폐의 열, 또 간울화증 등 열이 머리에 몰려 생기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열을 식히는 처방을 쓰면 효과가 빠르다.

한방 치료로 완치 가능
원인에 따라 한방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사람마다 열이 많은 체질이 있는데 열 체질이라고 다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 이런 체질 중에서도 외부나 내부의 자극에 의해 지나치게 열이 많이 날 경우 다한증이 발생한다. 열 체질을 다른 체질로 바꾸기는 어렵다. 단 한방 치료를 통해 이상적으로 항진된 상태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할 경우에도 쉽게 치료된다.

목 주위 얼음찜질도 효과
가장 좋은 치료법은 한의원에서 원인 치료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사정상 어려울 경우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상태를 좋게하는 방법이다. 또 자기전에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승모근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놓고 한 2시간 정도 찜질를 하면 위로 올라온 열이 식으면서 심신이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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