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의 문의다. 최근에 쉽게 피로감이 있고 몸도 무거워 자주 눕고 싶다. 머리도 아프고 변비에다 식후에 졸립기도 하다. 효소를 먹으면 좋다는데 평소 먹는 김치, 된장 외에 어떤 효소를 먹으면 좋은지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궁금증을 푼다.
다양한 역할을 하는 효소
음식을 씹고 나면 아주 미세하게 분해가 돼야 소화도 되고 몸에서 흡수가 되는데 분해, 소화, 흡수를 돕는 물질이 효소다. 소화 뿐 아니라 몸에 필요한 곳에 영양 물질을 전달하는 일도 효소가 한다. 근육 재생, 호르몬 분비 등 효소가 하는 일은 너무나 많다. 그래서 물, 산소와 함께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몸 자체에서 효소 생산 줄어
젊을 때는 몸에서 효소가 자체적으로 많이 분비되는데 나이가 들면 이 효소 분비가 줄어든다. 이런 시기에는 효소 음식을 많이 먹어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줘야 한다. 효소는 부족한데 보충하지를 않으면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고 독성 축적으로 피부 질환도 생기는 등몸에서 이상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다양한 효소 음식
다양한 재료로 효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곡물, 채소, 산야초 , 과일 등을 이용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매실 액기스도 좋은데 보통 집에서 만들면 짜거나 너무 단 경우가 많다. 담근 후 2-3년 후부터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3년 정도 묵히면 짠 맛도 줄어들고 단 경우에도 단 맛이 줄어들고 시큼해진다. 시중에 다양한 효소 음식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저렴한 것을 선택해 먹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줄이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
효소 음식을 먹는 것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도 소화에 지장을 주고 몸에 독을 쌓이게 한다. 또 충분히 수면을 취하면 수면 중에 효소 생산도 증진되고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