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생활

프로폴리스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3-09-14

프로폴리스
LA에 사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가족들이 다 질환이 있다.
본인은 위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남편은 기관지염이다. 또 아들과 딸은 모두 알레르기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저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 최근에 선전하는 건강보조식품 중에 ‘프로폴리스’ 에 관심이 많은데 선전을 보면 마치 만병통치약 같은데 과연 믿을만한 것인지 궁금하다.
프로폴리스에 관한 이모저모를 한의사 김문호 원장에게 듣는다.

소염, 방부 작용 탁월
벌꿀에서 추출해서 만든 프로폴리스는 자연 치료를 높이 평가하는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는 약으로 쓴다.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보다 소염 , 방부 효과가 10~50배에 이를 정도로 그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문제는 프로폴리스가 모든 질환, 모든 사람들에게 다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제처럼 선전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체질에 따라 효과 달라
꿀이 열성이듯이 프로폴리스도 뜨거운 성질이 있다. 프로폴리스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열성과 한성이 있다. 한성 비염의 경우에는 효과가 좋지만 열성인 경우에는 더 뜨겁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기관지염은 냉성과 열성이 있는데 보통은 열성으로 충혈돼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폴리스를 쓸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많다.

건강보조식품 특성 잘 알고 먹어야
열이 심한 체질의 경우 가급적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 경우에 따라 조금씩 소량으로 나눠 먹을 경우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건강보조식품이건 한약재건 모든 사람들 , 모든 증상에 다 좋은 약은 없다. 각각의 식품의 성질과 특성을 정확히 알고 사람들의 체질과 병증에 따라 가려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