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거주하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남편이 비만인데 살을 빼라고 해도 듣지를 않았다. 최근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으로 판정되자 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등 신경을 쓴다. 그러나 여전히 고기를 즐기고 매일 와인 반 병씩을 마신다. 탈모로 약을 먹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초콩’이 다이어트와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초콩의 효능’과 섭취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콩과 식초 항산화, 독소, 지방 분해에 효과
검은 콩은 항산화와 지방 분해에 효과가 탁월하다.
보통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지방 분해 주사를 사용할 때 주입하는 성분 중 콩기름(PPC) 주사가 있다. 그만큼 콩 성분이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도 마찬가지로 항산화와 독소 배출,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으므로 콩을 식초에 담갔다가 먹는 초콩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간의 기능 도와
간은 하루 종일 체내에 쌓인 각종 독소를 분해하느라 피곤하다. 따라서 지방층 분해까지 할 여유가 없다.
초콩을 복용하면 지방이 하는 독소 배출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여유가 생긴 간이 몸 속의 지방층 분해 역할도 하게 된다. 간접적으로도 초콩은 다이어트를 돕는다.
일본에서 유래된 초콩 섭취가 한국에서도 인기다.
검은 콩을 발효 식초에 담가
검은 콩, 서리태를 재료로 쓴다. 식초는 천연 발효 현미식초, 감식초, 사과식초를 쓴다.
식초와 콩의 비율을 보통 반, 반으로 하는데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절해도 된다. 초콩을 먹으면 당뇨병에도 좋다. 또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높혀 발모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저녁에는 초저녁에 먹는 것이 좋다. 위가 약한 사람은 양배추 삶은 물을 섞어서 먹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