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푸석하고 손발이 잘 붓는다. 검사 결과 콩팥 기능엔 이상이 없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한다. 약을 먹어야 하는데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다고 해서 걱정이다.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항진증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갑상선 기능 이상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약 복용으로 조절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일단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복용해 조절해야 한다.
예전에는 양방약의 부작용들이 꽤 있었지만 최근에는 의약 발전으로 부작용 없이 장기간 복용할 수 있는 약들이 대부분이다.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완전 치료 되면 약 복용 중단도 가능
갑상선 기능 저하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초기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면 의사가 복용을 중단시킨다. 만일 상당히 진행돼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평생 약으로 갑상선 기능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몸에 열이 많을 경우 발생
갑상선 기능 이상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몸에 열이 많은 열체질이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상부에 열이 많이 차오르는 경우 발생한다.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항진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저하증이 발생하는데 약을 복용하던 중 항진증에서 저하증으로 또 그 반대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저하증이 일반적으로 치료에 더 시간이 걸린다.
한방 치료도 효과
한약 처방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주로 열체질인 경우 열을 식히는 약을 처방한다.
간이나 심장에 열이 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열독을 제거하는 약들을 쓰면 빠른 효과가 있다. 운동 요법도 효과가 있는데 너무 급작스런 운동보다 천천히 걷는 운동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