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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더덕 보관과 복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5-02-07

더덕 보관과 복용법
중국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어릴 적 기관지가 안 좋았는데 베이징에 20년 살다보니 공해 때문인지 기침과 가래가 심하다. 주변에서 더덕이 좋다고 해서 대량으로 구입했다. 보관 방법과 복용법이 궁금하다고 한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폐기관지 식히고 윤기를 주는 약효
도라지는 폐기관지의 열독을 식히는 냉각수 역할을 한다.
더덕은 도라지의 역할 뿐 아니라 폐기관지에 영양을 공급해 윤기를 흐르게 하는 효능도 있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데 탁월하다.

양지에 말린 후 음지에서 다시 말려야
생 더덕은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미독이 있다.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움직이지 못하므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독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미독을 없애기 위해 양지에서 1~2일간 말려야 한다. 양지에서 말린 후 약성이 농축되도록 서늘한 음지에서 1주~ 2주간 말리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 시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야
말린 더덕을 냉장고에 보관하려면 한번 먹을 분량만큼씩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너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진공팩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생더덕의 경우 그냥 먹지 말고 살짝 구워서 먹으면 좋다. 자연산 더덕은 영양분도 풍부하고 폐기능을 좋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좋은 약재이다.

더덕을 조청에 넣어 먹어도 좋아
더덕을 잘게 썰어 조청에 넣어 1주일 지난 후 몇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또 마른 더덕에 대추를 넣고 끓이다가 불 끄기 10분 전에 생강 몇 쪽을 넣어 달여 먹어도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이는데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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