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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양배추 섭생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5-07-25

양배추 섭생법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직장인의 사연이다.
위염이 있는데 소화가 잘 안 된다. 직장동료도 위염이 있는데 3달 동안 양배추를 꾸준히 먹었더니 속이 편해졌다고 한다. 본인도 양배추를 좀 먹었는데 아직 별 효과가 없다. 또 양배추를 데쳐서 먹으려니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된다. 양배추 환이 있던데 환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는지? 또 소음인인데 어떤 사람은 소음인에겐 양배추가 안 좋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양배추 꾸준히 먹으면 위장병 개선에 도움
양배추에는 위산을 중화하는 성분과 위내 유산균을 활성화하는 성분이 있어 꾸준히 먹으면 위장 기능이 개선돼 위염 등 위장병을 치료한다.
약으로 먹을 때는 가능하면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먹는 것이 좋다. 약초를 먹을 때 가끔 독소를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데치거나 볶는 간단한 가공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간단한 1차 가공과정은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가공해 먹는 것은 좋지않다. 양배추의 경우에도 될수록 생것을 잘 씹어서 먹거나 살짝 데쳐 즙을 내 먹는 것이 좋다.

소음인 등 배가 냉한 사람은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것이 좋아
소음인은 주로 배가 냉하고 위장이 민감하다. 이런 사람들은 양배추를 약간 데쳐서 따뜻하게 해서 먹는 것이 좋다.
또 환으로 만들 경우 대부분 밀가루를 넣어서 빚는데 밀가루는 성질이 차서 소음인에게 좋지 않다. 밀가루 보다는 쌀이나 찹쌀가루로 빚은 것이 좋다.

양배추의 섬유질, 장내 유산균 활성화 도와
양배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장내 유산균은 섬유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배추를 먹으면 장내 유산균의 증식과 활성화에 도움이 돼 장을 건강하게 한다. 양배추를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어도 좋고 물기 묻은 양배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2~30초만 돌려서 먹어도 좋다. 소음인들은 아랫배가 냉하기 때문에 걷기 운동을 많이 해 하체를 단련하는 것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양배추 환을 먹을 때는 하루 3번 한 웅큼씩 물과 함께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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