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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유기농 매장

2010-07-17

유기농 매장
요즘 착한 기업과 착한 소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남다르다. 오늘은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제품만 취급한다는 한 유기농 매장을 소개한다.

유기농

농약과 비료 없이 자란 채소, 항생제 없이 기른 가축을 찾기가 더 어려운 게 현대를 사는 우리의 현실이다. ‘대량생산’이나 GMO와 같은 ‘유전자변형식품’으로 대변되던 ‘현대적’ 먹을거리에 대해 염증을 느끼던 소비자들은 반대로 ‘슬로푸드’, ‘친환경’으로 표현되는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유기농’이다.

유기농 매장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면서 국내 친환경, 또 유기농 제품만 취급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농촌의 땀과 정성이 담긴 안전한 식품을 정직과 신뢰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전국 200여 개 매장을 통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과 환경생활용품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봤다.

유기농 식품

이 곳에 가면 쌀부터 시작해 기름 함유량을 최소화 한 유기농 라면도 있다. 야채는 전국 유기농가로부터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 요즘 우리 현대인의 식생활을 보면 정제된 식품과 단백질, 지방 과잉으로 많은 병을 얻고 있어 평상시 많은 야채를 먹는 것이 현대인의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특히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건 과일이다. 이곳 유기농 매장의 과일은 껍질을 깎아내지 않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된다. 제초제는 일체 쓰지 않은 그야말로 인체에 전혀 무해한 과일이다. 모양은 그렇게 예쁘지 않지만 맛이며 건강에는 자신 있다. 이 밖에도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반찬이며 젓갈류도 주부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시장의 성장세

친환경 유기농산물 시장은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까지 새로운 한류바람을 불어올 전망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00만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배나 증가했다. 재배면적 역시도 전체 농경지의 10%에 달하고 있어 녹색성장의 시대에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과 유기농

자연을 먹는 즐거움, 건강을 향한 화두는 이제 유기농으로 옮겨왔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으로 몸도 마음도 함께 깨끗해지는 것 같다는 사람들, 일반 제품보다 비교적 고가인 탓에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이렇게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는 이유도 ‘건강을 위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유기농 인증

유기농이나 친환경 인증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품 포장 겉면에 사과 모양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지정한 민간 인증기관 중 한 곳에서 확인받았다는 표시이다. 유기농산물 인증제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의무화가 됐고 한 번 지정받았다고 해도 매년 재검사를 해야 한다.

요즘 해외에서는 집에서 자신들이 먹을 야채와 같은 먹을거리를 재배해서 먹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직접 유기농으로 길렀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생활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이렇게 매장을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겠다고 나서는 분들도 많을 듯하다.

지금까지 대부분 유기농 전문 매장은 먹을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공식품이나, 유기농 와인, 화장품으로까지 친환경을 접목한 아이템을 내 놓을 거라고 한다.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우리 몸에 가장 이롭다는 믿음,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농약이나 패스트푸드, 그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좀 더 신선한 식품, 좀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계속 만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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