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댄스하면 줄이 생각난다.
꼭지점 댄스처럼 줄을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연상된다. 중장년, 노년층을 중심으로 라인댄스가 인기다. 단순하면서 즐길 수 있는 댄스가 라인 댄스이기 때문이다. 정수진 리포터가 라인 댄스 수강 현장을 다녀왔다.
10년 전부터 확산
라인 댄스는 10년 전부터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기본은 워킹! 자연스럽게 줄을 따라 걸으면서 음악 리듬에 맞춰 방향도 전환하고 스텝에도 변화를 주는 그런 춤이다.
대한 라인댄스협회가 주최하는 강습에는 주로 4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동작이 단순해 배우기 쉽고 무엇보다도 여럿이 모여 함께 같은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더 크다.
1시간 정도 하면 1만보 걷기 효과
왈츠, 룸바, 힙합, 재즈 등 다양한 댄스 리듬에 맞춰 선을 따라 걷고 돌고 하다보면 온 몸에 땀이 흐른다.
단순하고 쉬운 동작이지만 꾸준히 하면 운동 효과가 있다. 보통 한시간 정도 라인 댄스를 하면 1만보 걷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는 사이에 그렇게 많이 걷는다는 생각이 안 드는게 라인 댄스의 장점이다. 즐겁게 걷고 율동을 하는 사이에 자연스레 운동도 된다.
10가지 정도 스텝을 혼합
라인 댄스를 보면 동작이 다양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10가지 스텝만 익히면 된다. 이 10가지 스텝을 다양하게 혼합해 만든 것이 라인 댄스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는데 조금만 하다보면 곧 익숙해진다. 틀려도 상관이 없다. 틀려도 웃으며 계속 하다보면 라인 댄스의 매력에 빠져든다.
다이어트와 치매 예방 효과도
한번에 1시간 정도씩 꾸준히 하면 체중도 빠지고 몸매도 균형이 잡히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또 하는 동안 동작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
즐거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마음도 즐거워진다. 일반 운동과 같이 복장도 트레이닝복이 아닌 화사한 복장들이다. 거울을 보며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하며 할 수 있는 즐거운 라인 댄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생활의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