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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英동포 이난주씨 훌륭한 시민상 수상

#글로벌 코리안 l 2005-03-11

글로벌 코리안

英동포 이난주씨 훌륭한 시민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재영동포 이난주(38.여)씨가 한인으론 처음으로 런던 인근의 킹스턴시(시장 에드 네일러)로부터 훌륭한 시민상(Community Award)을 최근 받았다.

11일 현지 동포신문인 코리안 위클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현지시간) 킹스턴시청에서 에드 네일러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 상을 받았다.

이씨는 동포사회와 소수민족사회 간 화합에 앞장섰고, 지역 내 여러 단체들과의 교류와 이해 증진에 헌신한 노력이 인정돼 시민상을 받았다.

킹스턴시는 해마다 봉사와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인사를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받은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훌륭한 시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킹스턴시 시사(市史)에 이름이 오른다.

킹스턴시 주민 18만 명 중 동포는 10%인 1만8천 명으로 추산되며, 동포가 이곳에 자리잡은 것은 25년 전인 1980년부터다.

이씨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서 일하면서 한ㆍ영사회의 연계, 접촉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으며 동포사회가 영국 내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씨는 9세 때 부모(이성진ㆍ이경희씨)를 따라 영국으로 이민했고, 패션ㆍ디자인으로 유명한 세인트 마틴 칼리지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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