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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써져' 와 '쓰여져'

2006-05-01

일상생활 속 잘못된 표현 - 써져 와 쓰여져

남동생 :
누나 :
남동생 :
누나 :
남동생 :
누나 :
택배가 왔어.
누구한테 온거야?
글쎄.. 여기 누나 이름이 쓰여져 있으니까, 누나 앞으로 왔겠지.
내 이름이 써져있다구? 이리 줘봐! 이게 뭐지?
열어봐 열어봐.
영화표 두 장이랑 쪽지가 들어있는데..
사랑하는 영미씨,
오늘 오후 6시 국제 극장 앞에서 만납시다?


예문에서 남동생은 이름이 '쓰여져' 있다는 표현을 썼고 누나는 '써져'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정확한 표현은 '써져'가 되겠습니다. '써져'의 기본형은 '쓰다'로 '쓰다'에 피동표현인 '-어지다'가 붙어서 '써지다'가 된 것입니다. 예문에서는 사람에 의해서 이름이 써진 것으로 '써지다'가 다시 '써져'로 활용이 된 경우입니다. 다시 말해, '쓰여져'가 아니라 '써져'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예문의 '영화표 두 장'에서 두 장은 두와 장을 붙여쓰는 것과 띄어쓰는 것 중 어느 것이 올바른 표기법일까요?
여기서는 두와 장 사이를 띄어써야 합니다. 사물의 수나 양으로 명사를 꾸미는 수관형사는 뒤에 오는 명사나 의존명사와 띄어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동물의 수를 세는 '마리'나 신발을 세는 '켤레', 두부를 세는 '모', 배추를 세는 '포기' 등도 사물의 수와 양을 나타내는 수관형사로 띄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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