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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이른다' 와 '일른다'

2006-07-04

이른다 와 일른다

여학생 :


남학생 :

여학생 :

남학생 :

여학생 :

남학생 :


여학생 :

남학생 :


여학생 :

남학생 :
조선 건국은 1392년 임신년.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건 1443년

야! 김미정 같이 가자.

깜짝이야. 놀랐잖아

뭘 놀래? 뭐 잘못한 거라도 있니?

너 때문에 외우던 거 다 잊어버렸잖아.

그러기에 길 걸을 때는 길만 걷지.
뭘 얼마나 외운다고. 이리 줘봐!

야~ 이리 줘.

국사에, 지리에, 생물까지? 와! 정리 잘 해놨네.
이번 시험 때, 나 이거 좀 빌리자.

너 얼른 안주면, 선생님께 이른다!

일른다고?
그래, 넌 선생님께 일르고, 난 이 암기노트 가지면 되겠네.


여학생은 '이른다', 남학생은 '일른다고?', '일르고'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맞는 표현은 '이른다'입니다.

'이른다'의 기본형은 '이르다'로 '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기준보다 앞서거나 빠르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예문에서 사용한 '말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말하다'의 뜻으로 사용한 '이르다'에도 '타이르다', '미리 알려주다'와 대화에서처럼 '어떤 사람의 잘못을 윗사람에게 말하여 알게 하다'등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일르다'는 '이르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남학생이 '일른다고?', '일르고'는 '이른다고?', '이르고'로 바꿔 말해야 합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예문에서 '그러기에'는 '그러하다' 뒤에 '-기에'가 붙은 단어로 이유나 까닭을 나타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간혹 '그러길래'로 잘못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길래'는 '그러기에'의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러기에'는 발음과 표기가 모두 [그러기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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