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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걸맞은' 과 '걸맞는'

2006-07-18

걸맞은 과 걸맞는

여교사 :

교장선생님 :

여교사 :

교장선생님 :

여교사 :


교장선생님 :



여교사 :



교장선생님 :


여교사 :


교장선생님 :
교장 선생님 부르셨어요?

네, 박선생님 이리 와서 좀 앉으시죠.

무슨 일이신지?

요즘 여름이라 많이 덥죠?

여름이니까요.
제가 다음 시간에 수업이 있거든요. 무슨 얘기신지?

이런 얘기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 모르겠는데,
교사는 교사에 걸맞은 복장이라는 게 있는데 말이죠.
박선생님이 입고 다니는 옷이 조금 야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제 복장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선생님에게 걸맞는 의상이 따로 있다는 건가요?

따로 있다기 보다는 남학생들도 있고 하니까
치마를 조금만 길게 입어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알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마만 길게 입으라고 하셨으니까. 민 소매는 입어도 된다는 거죠?

네? 박선생님 그건.


대화에서 교장선생님은 '걸맞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여고사는 '걸맞는'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걸맞은'의 기본형은 '걸맞다'로 '서로 견주어 어울릴 만큼 알맞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걸맞다'는 문장 속에 포함되어 사용될 때는 '걸맞은, 걸맞으니, 걸맞은' 등으로 활용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걸맞는'은 '걸맞은'의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대화에서 여교사는 '선생님에게 걸맞는 의상'이 아닌 '선생님에게 걸맞은 의상'으로 고쳐 말해야 합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민 소매'는 소매가 없는 윗옷을 의미하는데 '민'은 '꾸밈새나 붙어 딸린 것이 없음'을 뜻합니다. '민 소매'는 '소데나시' 혹은 '나시', '나시 티' 등의 일본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민' 꾸밈음을 붙여 '민 소매', '민 소매 옷'으로 표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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