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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나무라다' 와 '나무래다'

2006-07-21

나무라다 와 나무래다

((똑똑))
딸 :

아빠 :

딸 :

아빠 :



딸 :

아빠 :


엄마 :

아빠 :
네, 들어오세요.

더운데 공부하느라 힘들지?

아니에요.

그래도 이 여름 잘 견디면 수능시험 때 웃을 수 있지 않겠어?
조금만 열심히 하자.
참, 얼마 전에 모의고사 봤다면서? 점수는 잘 나왔니?

지난 번 보다 좀 떨어졌어요.

점수가 더 떨어졌어?
재수하겠다고 고집 피우더니, 오히려 점수가 떨어져?

아니, 공부 잘하고 있는 애를 왜 나무래고 그래요?

내가 뭘 나무랐다고 그래?
재수하겠다고 해서 시켜줬더니 점수가 더 떨어졌다잖아.
내가 속이 상해서 그러지.


대화에서 엄마는 딸에게 화를 내는 남편에게 '나무래고 그래요'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아빠는 '뭘 나무랐다고 그래'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뭘 나무랐다고 그래'입니다.

'나무랐다고'의 기본형은 '나무라다'로 '잘못을 꾸짖어 알아듣도록 말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간혹 '나무라다'를 '나무래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대화에서 엄마가 말한 '나무래고 그래요'는 '나무라고 그래요'로 바꿔 말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대화에서 사용된 '재수'라는 표현은 한 번 배웠던 학과 과정을 다시 배우는 것으로 특히 입학시험에 낙방한 뒤에 다음 시험에 대비하여 공부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재수'는 '제수'와 발음이 비슷해 표기할 때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수'는 '동생의 아내'를 이르는 말 또는 '제사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재료'라는 뜻이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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