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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망측하다' 와 '망칙하다'

2006-09-08


망측하다 와 망칙하다

손녀 :

할아버지 :


손녀 :

할아버지 :

손녀 :

할아버지 :


손녀 :

엄마 :


할아버지 :


손녀 :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가려고?
계피차 끓였는데 좀 마시고 가지.

저녁에 주세요. 첫 시간부터 수업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

그러고 학교 간다고? 치마는 안 입고?

이게 치마잖아요.

짧아서 뵈지도 않아.
요즘 젊은애들 옷차림 망칙하다 했더니, 우리 손녀도 그러네.

요즘 다 이렇게 입어요.

아버님, 요즘은 이게 유행이랍니다.
망측하다 하지 마시고, 좀 봐주세요.

요즘 젊은애들은 옷을 입은 건지, 안 입은 건지.
그러다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할아버지, 내일부터는 바지 입고 다닐게요.


할아버지는 손녀의 옷차림에 '망칙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며느리는 '망측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망측하다'는 '이치에 맞지 아니하여 어이가 없거나 차마 보기가 어렵다'의 뜻이며, '망칙하다'는 '망측하다'의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할아버지는 소녀의 옷차림을 보고 '망칙하다'가 아닌 '망측하다'로 고쳐 말해야 맞습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계피차'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계피'는 '계수나무 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로 한방에서는 주로 감기 해열제로 쓰이며, 복통에도 사용됩니다. '계피'는 [계피]로 발음이 나며, '계피'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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