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한국어배우기

'모밀국수' 와 '메밀국수'

2006-10-19


모밀국수 와 메밀국수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여보세요?

여보, 나야

안 그래도 비가 와서 전화하려던 참인데, 오늘 늦어요?

아니야. 이제 막 들어가려던 참이야. 그래서 전화했지
그나저나 여름도 아닌데 비가 여름 소나기처럼 억수같이 오네.

그럼 우산 가지고 버스정류장에 나가서 기다릴까요?

그래줄테야?

그럼 모처럼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 어때요?

그래. 그럼 지금부터 정확히 50분 뒤에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
내가 당신 좋아하는 모밀국수 사줄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메밀국수이긴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니까 당신 좋아하는 수제비는 어때요?

수제비? 그거 좋지. 거기다 소주 한잔? 캬~
기다려 바로 간다.


대화에서 남편은 ‘모밀국수’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아내는 ‘메밀국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메밀국수’가 맞는 표현입니다.

‘메밀’은 여뀟과의 한해살이풀의 일종으로 그 열매는 전분이 많아서 가루를 내어 국수나 묵 따위를 만들어 먹습니다. ‘모밀’은 ‘메밀’의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따라서 남편은 ‘모밀국수’가 아닌 ‘메밀국수’라고 고쳐 말해야 맞습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대화에서 ‘수제비’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수제비’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맑은 장국이나 미역국 따위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넣어 익힌 음식’으로 ‘수제비’로 표기해야 맞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