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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나지막한'과 '나즈막한'

2007-05-07

나지막한과 나즈막한

정인:

현지:

정인:

현지:

정인:

현지:


정인:

현지:

정인:

현지:



정인:



현지:

정인:

현지:
현지야! 뭐해?

응! 정인이구나. 노래 듣고 있었어.

오늘은 한갓진가봐!!

엉. 다음 강의 까지 세 시간이 비거든.

누구 노래 듣고 있었어?

솔타운이라고. 나 요즘 이 팀에 완전히 반했잖아.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데!

나도 좀 같이 들어보자!

어때 이 노래?

괜찮네.

괜찮은 정도가 아니지.
이준 오빠랑 스티브 오빠의 나즈막한 랩이랑
또, 재윤 오빠랑 연준 오빠의 노래가 어우러져서 얼마나 멋지다고.

하긴 나지막한 랩이 멋지게 들리긴 한다.
너 설마 대학생씩이나 되가지고 예전에 동방신기 따라다니던 것처럼 팬클럽 들고 그러는 건 아니지?

내가 고등학생이니? 아이돌 그룹 팬클럽은 벌써 졸업했지.

그럼 이번 축제 때 동방신기 온다던데 보러 안가겠네.

어머 정말 정말? 그럼 영웅재중, 믹키유천, 유노윤호, 시아준수, 최강창민까지 다 온단 말이야? 꺄악!

대화에서 현지는 “나즈막한”이라고 했고 정인이는 “나지막한”이라고 했습니다. 두 가지 표현 가운데 맞는 표현은 “나지막한”입니다.

‘나지막한’의 기본형 ‘나지막하다’는 ‘위치가 꽤 낮다’ 또는 ‘소리가 꽤 낮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표현을 ‘나즈막하다’라고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마는 ‘나즈막하다’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사용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따라서 대화에서 현지는 “나즈막한”대신에 “나지막한”으로 바꿔 말해야 맞는 표현이 됩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대화에서 “한갓진가봐”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한갓진’의 기본형 ‘한갓지다’는 ‘한가하고 조용하다’, ‘한쪽으로 잘 정돈되어 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발음은 [한갇찌다]로 나고 표기할 때는 ‘한’에 ‘가’ 그리고 ㅅ 받침을 붙인 후 ‘지다’를 붙인 ‘한갓지다’가 맞는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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