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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과당경쟁 / 과다경쟁

2008-08-28

같은 업종의 가게나 기업이 너무 많아지면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 경쟁하듯 가격을 내리려고 한다든지 도에 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제 살 깎아 먹기 식이 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기업들 사이에서 너무 지나치게 경쟁을 해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오는 일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을 가리켜서 ‘과당경쟁’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과다경쟁’이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네, 이때는 ‘과당경쟁(過當競爭)’이 맞습니다.
‘과당(過當)’이라는 말은 ‘보통보다 정도가 지나친 것’을 말하는데, ‘과당경쟁’의 뜻을 보면, 같은 업종의 기업 사이에서 일반적인 자유 경쟁의 범위를 넘어, 서로 자기 시장의 유지와 확대를 위해 출혈을 해 가면서 하는 경쟁이라고 돼 있습니다.

반면에 ‘과다(過多)’라는 말은 ‘너무 많은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교육비로 너무 많은 지출을 한다고 하면 그것은 ‘과다 지출’이 되겠고,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과다 사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받아야 할 돈을 실제보다 많이 청구하는 경우에는 ‘과다 청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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