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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볼썽 / 볼상

2008-09-02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 보면 다른 사람 생각은 안 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여행을 할 때도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은 없이 상대방의 문화를 깎아 내린다든지 비하하는 말이나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남이 보기에 과히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할 때 ‘볼썽사납다’ 또는 ‘볼상사납다’가 모두 사용되곤 하는데, 이 중에서 맞는 표현은 어느 것일까요?

이 중에서 표준어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볼썽사납다’입니다.
‘볼썽’이라는 말은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태도를 가리킵니다.. 이 말은 ‘보다’라는 동사에 한자의 ‘서로 상(相)’자가 합해져서 나온 것인데요, ‘볼상’이라는 말이 변화해서 ‘볼썽’으로 바뀐 것입니다. 결국 ‘볼썽사납다’는 말은 체면을 차리지 않거나 예절에 맞는 몸가짐을 하지 않아서 보기에 언짢은 것을 말하게 됐습니다.

요즘 해외로 여행하러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각자가 다시 한 번 몸가짐을 돌아봄으로써 볼썽사나운 모습들이 안 보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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