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장점을 잘 살려서 계발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올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말씀 드린 내용 가운데 나온 ‘강점’과 ‘장점’이라는 표현은 어떻게 보면 같은 뜻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수도 있는데요, 이 두 표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강점(强點)’은 ‘강할 강(强)’자를 써서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을 뜻하고, 대개 능력과 관련해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학 실력이 뛰어난 것이 그의 강점이므로 그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와 같이 말할 수 있겠고, ‘강점’의 반대말은 ‘약점(弱點)’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장점(長點)’은 ‘길 장(長)’자를 써서 ‘좋거나 잘하거나 긍정적인 점’을 뜻하고, 성격이나 태도와 관련해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반대말은 ‘단점(短點)’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장점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것이다.’라든지 ‘이 자동차의 장점은 연료 소비가 적다는 것이다.’와 같이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강점’은 대개 다른 대상과 비교하는 것이 전제되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장점’은 어느 정도 절대적으로 평가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