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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나 자신, 내 자신

2011-11-07

소설이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 있어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안다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나’라는 것을 표현할 때 ‘나 자신’과 ‘내 자신’ 중에서 어느 것이 맞을까요?
실제로 대화에서 보면 이 두 가지 표현이 모두 많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와 ‘내’의 차이를 보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나’는 말하는 사람이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상대해서 자기를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이고, ‘내’는 ‘나’에 소유를 뜻하는 격조사 ‘의’가 붙어서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뒤에 쓰여서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이라는 말 앞에는 주로 대명사나 명사가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내 자신’보다는 ‘나 자신’이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너 자신을 알라.’라든지 ‘우리 자신을 위해서’와 같은 표현을 보면 ‘나 자신’이 맞는 형태라는 것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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