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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나이’의 표현

2016-05-13

안녕하십니까? 바른 우리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그리고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나이에 대해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여러 가지 있는데, 보통 ‘연세, 연령, 춘추’라는 표현을 많이 들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나이’의 높임말인 ‘연치(年齒)’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연세(年歲)’는 ‘나이’의 높임말로 ‘연세가 많다’, ‘연세가 높다’ 또는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춘추(春秋)’는 ‘어른의 나이를 높여 이르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춘추가 어떻게 되십니까?’ 또는 ‘춘추가 팔십이십니다.’와 같이 써서 대개는 ‘높다’나 ‘많다’ 같은 표현과 같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또 ‘연령(年齡)’은 ‘나이’를 뜻하는 한자어로, 높임말은 아닙니다. 보통 ‘연령 제한’이라든지 ‘연령에 따라 다르다’처럼 쓸 수 있는데요, 고유어 표현인 ‘나이’는 ‘많다/적다’로 표현하지만, 한자어인 ‘연령’은 ‘높다/낮다’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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