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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한자성어와 속담

2017-04-24

안녕하십니까? 바른 우리말입니다.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해지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로 ‘금상첨화(錦上添花)’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한자어의 원래 뜻은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인데, 예를 들어 ‘인품과 실력을 모두 갖췄다면, 이야말로 금상첨화다.’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을 뜻하는 한자어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이지요. 이 말의 원래 뜻은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이고, ‘설상가상이라더니 늦게 일어났는데 차까지 밀리다니.’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상첨화’와 ‘설상가상’과 같은 뜻을 가진 우리 속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은 ‘좋은 일에 더욱 좋은 일이 겹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금상첨화’와 같은 뜻이 됩니다.

반면에 ‘하품에 딸꾹질’이나 ‘기침에 재채기’ 같은 속담은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하품을 하는데 딸꾹질까지 나온다든지 기침을 하는데 재채기까지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겹치는 것을 뜻하니까 ‘설상가상’과 같은 뜻이 되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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