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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풀이] 서캄차카 해상광구

2007-05-31

뉴스

캄차카 반도
캄차카는 러시아연방 동부, 즉 아시아 대륙 북동부에 있는 큰 반도. 알래스카를 마주보면서 북북동쪽에서 남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고구마 모양으로 달려 있는 형상이다. 서쪽의 오호츠크해와 동쪽의 베링해 및 태평양을 가른다.
길이 1200㎞, 최대폭 450㎞, 면적 약 47만 ㎢로 한반도의 2배가 넘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캄차카 주. 중심도시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스키.

서캄차카 해상광구
이번에 추정매장량이 100억 배럴로 밝혀진 서캄차카 해상광구는 반도의 서쪽, 즉 러시아 본토와 캄차카 반도 사이의 오호츠크 해역이다. 러시아의 로즈네프트가 60%, 한국컨소시엄이 40%의 지분으로 참여, 2005년 12월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탐사 중이다.

당초 계약당시 발표됐던 추정 매장량 37억 배럴은 러시아 측이 지질조사만을 바탕으로 추정한 매장량이며, 이번에 발표된 100억배럴은 2차원 물리탐사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로즈네프트와 한국컨소시엄은 현재 또 다른 국제적 유전평가기관에 매장량 분석 의뢰를 맡겼으며,다음 달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3차원 물리탐사 및 시추가 일단락되면 확정 매장량을 발표할 예정. 확정 매장량은 추정매장량과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한국컨소시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컨소시엄은 석유공사(50%), 가스공사(10%), SK(10%), GS칼텍스(10%), 대우인터네셔널(10%), 현대상사(5%), 금호석유화학(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석유공사는 해상유전 외에도 티길, 이차 등 캄차카 지역의 육상광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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