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7월27일 순창 출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영국 웨일즈대학원. 15 ~ 17대 국회의원(3선).
MBC 기자로서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미국 LA특파원을 거쳐 메인 뉴스 앵커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화려하게 정계에 데뷔(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 당무위원, 최고위원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최다득표 기록은 16대에서도 이어갔다(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 노무현 대통령과 경쟁을 벌였고, 경선 후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새천년민주당)과 국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 노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04년 민주당을 뛰쳐나와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창당 주역이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통일부장관 등으로 참여정부 '실세'이자 '차기 주자'로서 항상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왔다.
당에 복귀해 2006년 2월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에 선출되면서 본격 대선 행보가 시작됐으나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6월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명도, 정치적 기반 등에서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지 기반이 호남 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